서스테이너블 커피란?!
안녕하세요. 커피볶는계방산장 입니다.
오늘은 커피의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의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
서스테이너블(Sustainable)은 지속 가능이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으며 커피에서의 서스테이너블을 쉽게 말하자면 산지에서 맛있고 안전한 커피를 올바르게 생산하여 우리들 소비자가 앞으로도 계속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뜻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조금 아리송 하실 수 있는데요. ^^;
과거 중남미의 커피 생산 방식은 열대림 훼손에 폐수까지 그윽한 한잔의 커피향을 소비자가 맡기 위한 커피의 대가를 톡톡히 치뤄야만 했습니다. 즉,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산림생태계의 파괴는 물론이고 농약과 비료의 남용, 토양침식의 문제를 일으켰으며 커피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도 만만치 않았던것이죠.
따라서 커피의 서스테이너블은 커피 재배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미래 지속적인 생태 유지 커피농업이라 생각한다면 좀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며 바로 이것이 산지에서 맛있고 안전한 커피를 올바르게 생산해야 한다고 말하는것 입니다.
Art by Han Seung_joon
여기까지 말한다면 그게 어려운건가?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과거에는 커피를 어렵게 생산한 농부가 가져가는 이익은 전체 이익의 0.5%일 정도로 매우 낮았으며 나머지 99.5%는 커피의 유통에 참여한 도매 무역업자와 커피 제조 기업이 가져가는 불공정 거래로 농부는 힘들게 커피를 재배해도 언제나 빈곤할 수 밖에 없었으며, 커피농원의 설비나 장비에 투자는 고사하고 생계유지 조차 힘들어 자연환경 보호에 신경쓸만큼 여유롭지 못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산지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가 맛있고 안전한 커피를 올바르게 재배하기 위해서는 커피를 소비하는 소비국이 커피의 가격을 터무니없이 깍지 않고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페어 트레이드(Fair trade)를 통해 양호한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계속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Art by Han Seung_joon
안정된 가격으로 커피를 팔게 되면 생산자는 그 수익으로 커피 농원의 환경 향상에 더 주력할 수 있을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생활 보장이나 교육도 힘쓸 수 있게 됩니다. 정당한 대가로 거래된 커피는 곧 생산자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커피를 재배하는데 있어 필요한 생산 설비, 정비기술, 기구 등 생산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기술 습득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품질이 향상된 커피생산을 기대할 수 있어 우리들 소비자가 앞으로도 계속 믿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생산해내게 되는것 입니다.
커피의 서스테이너블을 위한 인증제로 Utz Kapeh, Rainforest-Alliance, Bird Friendly, 오가닉&자연식품협회의 인증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커피볶는계방산장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인증을 받은 원두를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